[제안이유]
익산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 등 백제 문화유산은 터만 남아있어 일반 관광객이 그 웅장함과 가치를 직관적으로 느끼기에 한계가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역사를 최첨단 디지털 기술(AR, VR, 홀로그램)로 복원하여 보여주는 것은 유적 관광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단순한 설명판을 넘어, 관람객이 스마트폰이나 AR 글래스를 통해 과거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하면 몰입도가 극대화된다. 디지털 기술과 문화유산의 결합은 교육적 효과뿐만 아니라, MZ세대가 선호하는 새로운 형태의 실감형 관광 콘텐츠가 된다. 이에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문화유산 복원 및 체험 존 구축을 제안한다.

[제안내용]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에 AR(증강현실) 망원경과 글래스를 비치하여, 관람객이 1400년 전 백제의 왕궁과 사찰을 3D로 보게 한다. 박물관 내부에 ‘실감형 미디어 아트관’을 조성하여, 백제의 역사와 설화를 압도적인 영상미와 사운드로 체험하게 한다. 유적지 곳곳에 숨겨진 QR코드를 찍으면 역사 인물이 홀로그램으로 나타나 도슨트(해설)를 해주는 ‘AI 역사 가이드’를 도입한다. 밤에는 유적지 터 위에 홀로그램과 레이저를 쏘아 건물의 형상을 빛으로 복원하는 ‘디지털 야간 복원 쇼’를 상설 운영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제페토 등)에 전북의 역사 유적지를 똑같이 구현하여, 전 세계인이 가상공간에서 먼저 전북을 여행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