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이유]
전북은 판소리의 본고장이자 전주세계소리축제를 개최하는 소리의 고장이지만, 이를 일반인이 배우거나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는 부족하다. BTS 등 K-POP의 인기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 국악을 글로벌 관광 상품으로 키울 적기이다. 단순 공연 관람을 넘어, 외국인과 관광객이 직접 장단을 맞추고 소리 한 대목을 배우는 체험형 콘텐츠가 필요하다. 전통 국악과 현대 대중음악이 융합된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하고 교육하는 거점은 전북 문화의 위상을 높일 것이다. 이에 전북을 K-뮤직의 뿌리인 국악의 성지로 브랜딩하기 위한 글로벌 아카데미 설립을 제안한다.

[제안내용]
전주 소리문화의전당 인근에 내외국인 누구나 국악기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K-사운드 체험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외국인 유학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1일 국악기 마스터 클래스’ 및 판소리 의상 체험 등 흥미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악 전공자와 퓨전 밴드를 위한 ‘창작 레지던시’를 지원하고,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에서 상설 버스킹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초중고 수학여행단이 필수 코스로 방문하여 우리 소리를 배우고 공연을 관람하는 ‘청소년 국악 체험 패키지’를 활성화한다. 전북의 소리 자원(자연의 소리, 국악 등)을 ASMR 콘텐츠로 제작하여 유튜브 등에 배포, 전 세계인에게 힐링 사운드로 홍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