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이유]
전북 경제의 중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정보가 여러 기관에 산재해 있어, 수요자가 적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정보 비대칭이 심각하다. 타 지자체의 경우 이미 통합 포털을 운영하여 기업의 행정 비용을 줄이고 있으나, 전북은 개별 기관 방문이 필요한 비효율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기업의 성장 단계별(창업-도약-성숙) 맞춤형 지원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성장 사다리' 연결이 시급한 시점이다.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행정 서비스 혁신이 필요하다. 이에 도내 모든 기업 지원 정보를 통합하고 자동 매칭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예산 효율과 기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야 한다.

[제안내용]
도내 14개 시군 및 유관기관의 지원 사업을 통합한 ‘전북 기업 성장 사다리 통합 플랫폼’ 구축을 제안한다.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천·알림해주는 기능을 도입하여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반복되는 서류 제출 없이 '마이 데이터' 동의 한 번으로 신청이 가능한 ‘One-Pass’ 시스템을 적용해 행정 부담을 최소화한다. 도내 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및 B2B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전북 생산품 매칭존’을 플랫폼 내에 신설하여 판로를 지원한다. 규제, 노무, 세무 등 기업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는 ‘온라인 119 핫라인’을 운영하여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