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및 도로에는 그곳을 감시하는 CCTV 전봇대가 있습니다. 그 전봇대 아래쪽에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위급한 상황시 비상벨을 눌러 도움을 요청하라는 의미라 여겨집니다.
문제는 이 비상벨이 활용도가 매우 적다는 것입니다. 일단 사람들이 비상벨의 존재여부도 잘 모를뿐더러 비상상황이라는 것이 인생에서 자주 일어나는 것도 아니기에 그곳이 비상벨이 있다는 자체를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저는 이 비상벨을 꼭 비상시에 소통하는 기능이 아니라 일반 생활폰으로 변경 운영하면 어떨까 제안드립니다. 공원에 운동기구가 고장이 났다든지, 어디가 쓰레기가 넘쳐난다든지, 불량한 상황들이 있는 경우에도 생활폰을 눌러 민원을 제기하고 그 민원을 받아 해당 관서에 전달하여 해결해주는 해우소의 기능을 가진 생활폰으로 하면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래야 활용도가 높아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그곳이 비상벨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무튼 현행 비상벨의 활용도 및 빈도수를 데이터분석을 해보아 더 많이 활용도를 높혔으면 좋겠습니다. 일례로 아침마다 집앞 공원으로 운동을 나가는데 공원운동기구가 고장이 나서 근 1년이 다되어가는데에도 누구하나 조치를 하고있지 않습니다. 그때 이런 생활폰을 활용할수 있다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에 제안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