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주택
교통 인프라와 요양도시, 그리고 선택과 집중
- 남**
- 2024-02-25 19:31 공감 5 건 의견 5 건 신고
[제안이유]
전라북도의 생산가능인구 유출, 저출산 고령화와 그에 대한 대응
[제안내용]
안녕하십니까. 저는 전북에서 나고 자란 26세 남성입니다. 저는 전주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전북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제가 느낀 바를 여기서 공유하려 합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북에서 오래 살았고, 젊은 사람 입장에서 생각했던 것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와 지방 소멸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전북 또한 생산가능인구 유출로 상황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전북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전주 시민의 시각에서 쓰였다는 점을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인프라
도로와 철도가 필요합니다. 저는 전주, 익산, 군산을 돌아다닐 일이 꽤 많았습니다. 하지만 교통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전군익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 말이 있는데도 도로는 만곡이 많고, 카메라도 많고, 출퇴근 시간이 겹치면 이동시간이 한시간 반이 넘어갈 때도 있습니다. 저는 전군익의 일자리 현황과 직장인 수, 출퇴근자의 수는 모르지만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타 도시와의 직통 철도 혹은 도로 신설 혹은 증설도 필요합니다. 전주에서 철도로 타 도시로 가려면 익산이나 대전에서 환승해야 합니다. 버스를 타더라도 전주 한복판에서 국도와 고속도로 입구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됩니다. 수도권은 조만간 GTX 개통으로 서울 위성도시에서 서울 한복판까지 2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 입장에서는 전북의 매력을 느끼기 힘든 상황입니다. 교통 인프라에 투자가 필요합니다. 차라리 현 상황을 인정하고, 전북에서 주거를 하되 타 도시로 편리하게 출퇴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차선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권 외로의 교통이 극적으로 개선되면 도민이 전북에 살더라도 주요 소비와 생산활동을 타 도에서 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 요양 특화 도시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로 앞으로 노인인구의 비율이 폭발적으로 늘어 의료와 요양 수요도 같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전북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위기를 역이용하여 전북에 요양 특화 도시를 만드는 게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료 수요는 특성상 전북으로 끌어오기 힘들어보이지만, 요양에 대한 수요는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앞서 말씀드린 타 지역과의 교통 인프라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단지 요양원 혹은 요양 도시, 실버타운 등을 조성을 하고 서울 등 타 지역에서 30분 혹은 한 시간 내로 찾아올 수 있다고 하면, 타 지역의 사람들도 전북으로 오거나, 이 곳에 가족을 맡기는데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일자리의 증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전북의 비어가는 도시들 혹은 새만금을 활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특히나 노인은 대도시의 인프라보다 자연을 선호할 것으로 생각되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것은 어설프게 할 바에는 안 하는게 나을 것입니다. 요양 특화 도시를 만드는 것도 요양원 몇 개 만들고 버스노선 몇 개 만든다고 될 것이 아니라, 전북에 아예 연고가 없는 타지 사람도 솔깃할 정도로 도에서 전폭적으로 밀어줘야 가능할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렸듯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단적으로, 케이팝스쿨같은거 누가 거길 가겠고 그 학교가 서울에 있는 다른 곳에 비해 도대체 어떤 경쟁력을 가지겠습니까? 물론 민주적인 절차로 정해진 것이고 이는 존중하지만 단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제가 말씀드린 제안이 고려가 전혀 안 되어도 상관 없습니다. 차라리 케이팝스쿨도 새만금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대충 하는게 아니라 서울 직통 철도 깔리고, 인천공항과 군산공항 비행기 노선 깔리고, 전국민 대부분이 서울에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가느니 전북 케이팝 스쿨 가겠다는정도의 '진짜 제대로 된'거라면 지지합니다. 제가 강조하는 것은 선택과 집중입니다.
저는 정말 잼버리처럼 우리끼리 해먹고, 케이팝스쿨 너 교수자리 앉혀줄게 하고 몇년 반짝 하다 시설 버려지는 그런 꼴 정말 보고싶지 않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잘 해주십시오. 제가 말씀드렸듯 요양이든 아니면 농업이든 산업이든 관광이든 케이팝스쿨이든 하나만 집중해서 정말 다른 도에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췄으면 좋겠습니다. 여러가지 것을 다 조금씩 하면 이도저도 아니게 됩니다. 형평성을 조금 희생하더라도 하나만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라북도의 생산가능인구 유출, 저출산 고령화와 그에 대한 대응
[제안내용]
안녕하십니까. 저는 전북에서 나고 자란 26세 남성입니다. 저는 전주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전북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제가 느낀 바를 여기서 공유하려 합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북에서 오래 살았고, 젊은 사람 입장에서 생각했던 것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와 지방 소멸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전북 또한 생산가능인구 유출로 상황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전북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전주 시민의 시각에서 쓰였다는 점을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인프라
도로와 철도가 필요합니다. 저는 전주, 익산, 군산을 돌아다닐 일이 꽤 많았습니다. 하지만 교통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전군익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 말이 있는데도 도로는 만곡이 많고, 카메라도 많고, 출퇴근 시간이 겹치면 이동시간이 한시간 반이 넘어갈 때도 있습니다. 저는 전군익의 일자리 현황과 직장인 수, 출퇴근자의 수는 모르지만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타 도시와의 직통 철도 혹은 도로 신설 혹은 증설도 필요합니다. 전주에서 철도로 타 도시로 가려면 익산이나 대전에서 환승해야 합니다. 버스를 타더라도 전주 한복판에서 국도와 고속도로 입구까지 시간이 오래 소요됩니다. 수도권은 조만간 GTX 개통으로 서울 위성도시에서 서울 한복판까지 2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 입장에서는 전북의 매력을 느끼기 힘든 상황입니다. 교통 인프라에 투자가 필요합니다. 차라리 현 상황을 인정하고, 전북에서 주거를 하되 타 도시로 편리하게 출퇴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차선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권 외로의 교통이 극적으로 개선되면 도민이 전북에 살더라도 주요 소비와 생산활동을 타 도에서 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 요양 특화 도시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로 앞으로 노인인구의 비율이 폭발적으로 늘어 의료와 요양 수요도 같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전북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위기를 역이용하여 전북에 요양 특화 도시를 만드는 게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료 수요는 특성상 전북으로 끌어오기 힘들어보이지만, 요양에 대한 수요는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앞서 말씀드린 타 지역과의 교통 인프라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단지 요양원 혹은 요양 도시, 실버타운 등을 조성을 하고 서울 등 타 지역에서 30분 혹은 한 시간 내로 찾아올 수 있다고 하면, 타 지역의 사람들도 전북으로 오거나, 이 곳에 가족을 맡기는데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일자리의 증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전북의 비어가는 도시들 혹은 새만금을 활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특히나 노인은 대도시의 인프라보다 자연을 선호할 것으로 생각되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것은 어설프게 할 바에는 안 하는게 나을 것입니다. 요양 특화 도시를 만드는 것도 요양원 몇 개 만들고 버스노선 몇 개 만든다고 될 것이 아니라, 전북에 아예 연고가 없는 타지 사람도 솔깃할 정도로 도에서 전폭적으로 밀어줘야 가능할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렸듯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단적으로, 케이팝스쿨같은거 누가 거길 가겠고 그 학교가 서울에 있는 다른 곳에 비해 도대체 어떤 경쟁력을 가지겠습니까? 물론 민주적인 절차로 정해진 것이고 이는 존중하지만 단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제가 말씀드린 제안이 고려가 전혀 안 되어도 상관 없습니다. 차라리 케이팝스쿨도 새만금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대충 하는게 아니라 서울 직통 철도 깔리고, 인천공항과 군산공항 비행기 노선 깔리고, 전국민 대부분이 서울에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가느니 전북 케이팝 스쿨 가겠다는정도의 '진짜 제대로 된'거라면 지지합니다. 제가 강조하는 것은 선택과 집중입니다.
저는 정말 잼버리처럼 우리끼리 해먹고, 케이팝스쿨 너 교수자리 앉혀줄게 하고 몇년 반짝 하다 시설 버려지는 그런 꼴 정말 보고싶지 않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잘 해주십시오. 제가 말씀드렸듯 요양이든 아니면 농업이든 산업이든 관광이든 케이팝스쿨이든 하나만 집중해서 정말 다른 도에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췄으면 좋겠습니다. 여러가지 것을 다 조금씩 하면 이도저도 아니게 됩니다. 형평성을 조금 희생하더라도 하나만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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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 장**
- 2024-02-27 1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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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 2024-02-27 23: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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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 2024-02-27 23: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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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 2024-03-25 21: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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