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정책참여단 1기에 위촉된, 발대식 당시 7분임이었던 단원입니다. 1기인 만큼 아직 참여단의 활동방향이나 역할,장래에 대해 애매모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도 차원에서 참여단의 운영방침이나 계획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단 스스로 전라북도의 정책과 도정을 위해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를 말하고자 함입니다.

본인은 도민정책참여단이 비전문가인 도민들만의 공간이 되는걸 원치 않습니다. 과거 무수한 민관협력기관,거버넌스 조직을 섭렵한 본인이기에 참여단이 전북도와 괴리되어 운영되어서는 제 역할과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도민들은 현실은 스스로의 체험으로 능숙하지만, 그것을 정책으로 엮어내는 전문성은 부족하거나 결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은 전라북도 차원에서 도민정책참여단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연수,활동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참여단원 여러분들이 적극 참여하고 전문성을 쌓기 바랍니다. 또한 참여단의 회의에 전문가나 담당공무원 분들도 같이 배석해서 퍼실리테이터처럼 도의 현실과 정책방향과 도민의 요구의 간격을 좁히는 방안 역시 고려바랍니다. 캠페인이나 행사 등에 참여단원이 직접 참여하게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도민정책참여단은 일회성 위원회가 아닌 도민 스스로 도정에 참여하는 주체,텃밭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