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미활용 열원을 활용한 에너지 저감형 친환경 시설농업단지 구축
- 이**
- 2022-12-09 10:40 공감 10 건 의견 11 건 신고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 2천만톤은 시설농업의 난방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2천만톤은 농축산분야가 아닌 에너지분야에 포함되어있어 가려져있는듯 합니다.
우리나라 시설농업 5천 ha의 난방원은 90% 이상이 화석원료에 의지하고 있어, 그 심각성이 매우 위중한 상황임에도 어느누구도 시설농업의 에너지 전환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없는듯 합니다.
토마토 1개를 재배하기 위해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이 어느정도일까요?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를 들어보도록 할게요.
성인 1명이 한달동안 수도 사용으로 인해 발생되는 온실가스량은 2.27 kgCO2eq, 한달동안 쓰레기 배출로 발생되는 온실가스량은 2.84 kgCO2eq인 것을 감안하면 토마토 1개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3일 동안 사용하는 수돗물 또는 3일 동안 버리는 쓰레기에 버금가는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의미입니다. 성인 1명이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1km 당 26 gCO2eq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니 토마토 1개를 먹으면 강북에서 강남으로 출근한 것과 진배없는 셈이죠. 토마토 1개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량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충격적일 겁니다.
등유 보일러를 사용하는 1ha (약 3,000평) 온실 스마트팜에서 연간 사용되는 기름은 26만 리터에 이르고, 700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기후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인류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화석원료에서 벗어나 농업의 에너지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대규모 수열원 (해수, 염지하수 등) 확보가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획기적인 에너지저감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면 온실가스 저감 효과뿐 만 아니라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그간 한국농업의 숙원이었던 국산 농산물의 해외수출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농업분야의 에너지 전환,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는 농업분야의 에너지 전환에 대해 발빠르게 큰폭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지역 노리치(Norwich)에 신축된 28헥타르(ha) 규모의 스마트팜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920억원이 투자된 이 사업에서는 인근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히트펌프를 통해 회수한 후 온실에 공급합니다.
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영국 토마토 수요량의 12%를 생산하게 되고 온실가스 배출은 기존 온실 대비 75%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저탄소농업'(Low Carbon Farming)사는 향후 4조원을 투자해 청정에너지 기반으로 연간 3TWh 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스마트팜을 영국 각지에 신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야심찬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8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영국의 시도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이 결합될 때 산업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대규모 농지확보가 용이한 대규모 새만금 간척지와 풍부한 미활용 수열원 (해수, 염지하수 등)을 보유한 전북 새만금이야말로 기후위기 시대의 ‘농업 에너지 대전환’의 랜드마크로써 자리마김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부디, 전북 도정에 이러한 내용들이 충분히 반영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 인 규 배상
우리나라 시설농업 5천 ha의 난방원은 90% 이상이 화석원료에 의지하고 있어, 그 심각성이 매우 위중한 상황임에도 어느누구도 시설농업의 에너지 전환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없는듯 합니다.
토마토 1개를 재배하기 위해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이 어느정도일까요?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를 들어보도록 할게요.
성인 1명이 한달동안 수도 사용으로 인해 발생되는 온실가스량은 2.27 kgCO2eq, 한달동안 쓰레기 배출로 발생되는 온실가스량은 2.84 kgCO2eq인 것을 감안하면 토마토 1개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3일 동안 사용하는 수돗물 또는 3일 동안 버리는 쓰레기에 버금가는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의미입니다. 성인 1명이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1km 당 26 gCO2eq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니 토마토 1개를 먹으면 강북에서 강남으로 출근한 것과 진배없는 셈이죠. 토마토 1개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량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충격적일 겁니다.
등유 보일러를 사용하는 1ha (약 3,000평) 온실 스마트팜에서 연간 사용되는 기름은 26만 리터에 이르고, 700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기후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인류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화석원료에서 벗어나 농업의 에너지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대규모 수열원 (해수, 염지하수 등) 확보가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획기적인 에너지저감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면 온실가스 저감 효과뿐 만 아니라 우수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그간 한국농업의 숙원이었던 국산 농산물의 해외수출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농업분야의 에너지 전환,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는 농업분야의 에너지 전환에 대해 발빠르게 큰폭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지역 노리치(Norwich)에 신축된 28헥타르(ha) 규모의 스마트팜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920억원이 투자된 이 사업에서는 인근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히트펌프를 통해 회수한 후 온실에 공급합니다.
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영국 토마토 수요량의 12%를 생산하게 되고 온실가스 배출은 기존 온실 대비 75%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저탄소농업'(Low Carbon Farming)사는 향후 4조원을 투자해 청정에너지 기반으로 연간 3TWh 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스마트팜을 영국 각지에 신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야심찬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8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영국의 시도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이 결합될 때 산업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대규모 농지확보가 용이한 대규모 새만금 간척지와 풍부한 미활용 수열원 (해수, 염지하수 등)을 보유한 전북 새만금이야말로 기후위기 시대의 ‘농업 에너지 대전환’의 랜드마크로써 자리마김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부디, 전북 도정에 이러한 내용들이 충분히 반영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 인 규 배상
공감 10
총 1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 홍**
- 2022-12-18 21:16 신고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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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 2022-12-16 16:50 신고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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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
- 2022-12-12 23:49 신고
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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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 2022-12-10 22:08 신고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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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 2022-12-09 22:25 신고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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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 2022-12-09 17:28 신고
훌륭하십니다. 적극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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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 2022-12-09 17:17 신고
제안다운 제안입니다. 성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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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 2022-12-09 16:36 신고
매우 공감합니다!!!
이런 가치있는 제안들이 더 많아졌음합니다
이런 가치있는 제안들이 더 많아졌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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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 2022-12-09 12:20 신고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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