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이유]
전북은 전주 한옥마을, 익산 미륵사지, 남원 광한루원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각 시·군별로 입장권과 연계 혜택이 분절되어 있다. 관광객들이 개별적으로 매표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체류 시간을 단축시키고, 특정 지역(전주)에만 관광객이 쏠리는 불균형을 초래한다. 도내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 이용권은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 인접 시·군으로의 방문을 유도하는 '확장형 관광'의 핵심 열쇠다. 이미 오사카 주유패스나 타 시도의 투어패스가 성공을 거둔 만큼, 교통과 입장료, 맛집 할인이 결합된 강력한 올인원 카드가 필요하다. 이에 전북의 모든 유료 관광지와 대중교통을 카드 한 장(또는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프리패스 도입을 제안한다.

[제안내용]
도내 14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 박물관, 미술관 무료입장 및 KTX/버스 연계 할인이 가능한 ‘JB-Pass’를 출시한다. 패스 소지자에게는 ‘전북 맛집 100선’ 및 숙박 시설 이용 시 10~20% 특별 할인을 제공하여 지역 내 소비를 극대화한다. 사용자 이동 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관광객이 선호하는 동선과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 이를 2차 관광 상품 개발에 활용한다. 단순 입장을 넘어, 패스 앱을 통해 각 유적지의 비대면 오디오 가이드(다국어)를 제공하여 '손안의 해설사' 기능을 탑재한다. 청년층을 타깃으로 한 ‘내일로’와 연계하여 대학생들이 방학 기간 전북 일주를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전용 시즌권을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