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이유]
디지털 노마드와 원격 근무의 확산으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이 새로운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은 한옥마을, 서해안, 산악지형 등 풍부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업무에 최적화된 공유 오피스 기반은 부족한 실정이다. 단순 관광객 유치를 넘어, 생활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잠재적인 이주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 빈집이나 운영이 어려운 숙박업소를 리모델링하여 체류형 거점을 만든다면 구도심 재생과 경제 활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이에 전북만의 특색 있는 워케이션 센터를 구축하여 수도권 기업과 프리랜서들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

[제안내용]
도내 빈집과 노후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업무와 숙박이 결합된 ‘JB 워케이션 거점 센터’ 5개소 조성을 제안한다. 고속 인터넷, 화상 회의실 등 완벽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퇴근 후에는 지역 특화 체험(서핑, 도예, 미식 등)을 연계한다. 수도권 IT 기업들과 협약을 맺어 직원들의 워케이션 비용 일부를 도비로 지원하는 '전북 한 달 살기' 기업 패키지를 출시한다. 워케이션 참가자가 지역 내 상점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주는 '디지털 노마드 패스'를 발행하여 지역 상권 소비를 유도한다. 장기 체류자가 지역 내 창업을 희망할 경우, 공유 오피스 무상 제공 및 초기 정착금을 지원하여 실제 이주로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