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이유]
전북 지역 중소기업은 마케팅, 재무, 인사 등 전문 분야의 고급 인력을 구하지 못해 경영의 고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전문성을 갖춘 신중년(5060) 은퇴자들은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음에도 적합한 재취업 자리를 찾지 못해 지역을 떠나고 있다. 이러한 인력 수급의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것이 지역 경제의 생산성을 높이고 중장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다. 단기 아르바이트 형태가 아닌, 기업의 핵심 멘토이자 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정규직 수준의 매칭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기업의 니즈와 은퇴자의 전문성을 정밀하게 연결하는 공공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인건비 지원이 요구된다.

[제안내용]
전문 경력을 보유한 신중년 인력풀(DB)을 구축하고, 인재가 필요한 중소기업과 연결하는 ‘JB 위즈덤(Wisdom) 뱅크’ 운영을 제안한다. 매칭된 전문가를 채용한 중소기업에게는 최대 1년간 인건비의 50%를 도비로 지원하여 고용 부담을 완화한다. 단순 고용을 넘어 '경영 자문역'이나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직무 설계를 돕고 표준 근로 계약 가이드를 제공한다. 참여 기업과 전문가가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스톡옵션'이나 '성과급 계약' 모델을 도입하여 책임 경영을 유도한다.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상생 기업 인증'을 부여하고, 도 차원의 중소기업 육성 자금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